【실화사연】 시댁 김장 200포기 하러 갔더니 아픈 시모 말고 아무도 없어 전활 돌렸더니 3만원씩 입금한 동서들 시모가 고생했다고 준 봉투를 열자 동서들이 네 발로 다리 사이를 기는데.

30/11/2024 - 65,602 보다 - 【실화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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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결혼 후 매년 시댁에서 김장을 하러 가는 게 큰 일이었다. 시댁은 전통적으로 김장을 많이 해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돕곤 했고, 나는 그저 일을 나누어 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시댁에 도착했을 때, 예상과는 달리 아픈 시모만이 집에 계셨고, 나머지 가족들은 어디에도 없었다.

"어떻게 된 거야? 김장 안 할 거야?" 나는 당황한 채로 물었다. 시모는 힘겹게 웃으며 "오늘은 동서들이 다들 바빠서 못 온대"라고 말했다. 시모가 아픈 상태라 김장을 혼자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나는 급히 전화를 돌렸다.

전화를 걸어보니 동서들은 각자 핑계를 대며 오는 대신, 모두 3만원씩 입금했다고 말했다. 나는 마음이 복잡해지며 그 돈을 받았다. 그리고 시모가 고생했다고 준 봉투를 열어보았다. 봉투 안에는 현금과 함께 작은 쪽지가 들어 있었다.

그 쪽지를 펼쳤을 때, 나는 다시 한 번 눈을 의심했다. 동서들이 남긴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네 발로 다리 사이를 기어가며 해야 한다." 나는 그 말을 보고 순간적으로 머리가 멍해졌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그 순간, 시모의 눈빛이 이상하게 변했다. 그리고 나는 그때서야 모든 사실을 깨달았다. 동서들이 김장을 하러 온 척하면서 실제로는 이 집에서 나를 일부러 혼자 고립시키고, 내가 김장을 끝까지 끝내기를 바란다는 의도를 숨기고 있었다는 것. 그것은 단순한 농담이나 악의적인 행동이 아니라, 내가 여기에 왔을 때 모두 나에게 부담을 주고 싶어 했던 것이다.

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김장을 계속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벗어나고 싶었다. 내 마음은 그날 밤, 무겁고 복잡했다. 이 모든 일이 우연히 벌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나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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